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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의 정의, 종류, 원인

by 도링가 2024.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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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의 정의

 구내염(口內炎)은 구강 내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통증을 동반하는 구강 궤양이나 상처로 나타납니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질환으로, 음식 섭취와 말하는 데 불편함을 주며, 때로는 발열과 림프절 비대 등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구내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그 형태와 증상도 다양합니다. 아래에서는 주요 구내염의 종류와 각각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종류

1. 아프타성 구내염 (Aphthous Stomatitis)

아프타성 구내염은 가장 흔한 형태의 구내염으로, 작은 궤양이 구강 내 점막에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로 입술 안쪽, 뺨, 혀, 잇몸 등에 나타납니다. 이 궤양은 일반적으로 하얀색이나 노란색을 띠며, 주변이 붉게 염증이 생깁니다.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 면역 반응, 비타민 결핍, 소화기 질환 등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통증은 심하지만 일반적으로 1-2주 내에 자연적으로 치유됩니다.

2. 헤르페스성 구내염 (Herpetic Stomatitis)

헤르페스성 구내염은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HSV-1)에 의해 발생합니다. 주로 유아나 어린이에게서 첫 감염이 일어나며, 고열과 함께 작은 물집이 입안에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물집이 터지면서 궤양이 생기고, 통증과 함께 식사와 음료 섭취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이 바이러스는 일생 동안 몸 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재발할 수 있습니다.

3. 칸디다 구내염 (Candidal Stomatitis)

칸디다 구내염은 칸디다 알비칸스(Candida albicans)라는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는 진균성 감염입니다. 주로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 항생제를 장기 복용한 사람들, 당뇨병 환자 등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입안에 하얀색의 부드러운 패치가 생기며, 이를 닦아내면 출혈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통증과 함께 맛의 변화를 느끼기도 합니다.

4. 방사선 구내염 (Radiation Stomatitis)

방사선 구내염은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입니다. 주로 두경부 암 환자들이 방사선 치료를 받는 동안 혹은 치료 후에 경험하게 됩니다. 구강 점막이 건조해지고, 궤양이 생기며, 통증이 심해집니다. 침샘 기능 저하로 인해 침 분비가 감소하면서 구강 건조증이 동반됩니다.

5. 알레르기성 구내염 (Allergic Stomatitis)

알레르기성 구내염은 특정 음식이나 약물, 치약, 구강 세정제 등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구강 점막이 붓고, 발적이 생기며, 가려움증과 함께 궤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원인을 찾아내고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화학적 구내염 (Chemical Stomatitis)

화학적 구내염은 구강 내에 화학 물질이 접촉하여 발생하는 염증입니다. 예를 들어, 치약이나 구강 세정제에 포함된 강한 화학 성분, 또는 담배 연기나 자극적인 음식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물질에 대한 접촉을 피하면 염증이 호전됩니다.

 

 

 

원인

구내염은 구강 내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상태로,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된 원인으로는 감염, 면역 반응, 영양 결핍, 알레르기, 물리적 자극, 그리고 전신 질환 등이 있습니다. 각 원인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감염

바이러스성 감염: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HSV-1)에 의한 헤르페스성 구내염이 대표적입니다. 초기 감염 시 구강 내에 물집이 생기고, 물집이 터지면서 통증을 동반한 궤양이 나타납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재발할 수 있습니다.

진균성 감염: 칸디다 알비칸스(Candida albicans)에 의한 칸디다 구내염이 주된 예입니다. 주로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 항생제를 장기 복용한 환자, 당뇨병 환자에서 발생합니다. 하얀색 패치가 입안에 생기며, 이를 닦아내면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세균성 감염: 구강 내 세균이 상처를 통해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치주질환이 있는 경우 세균 감염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면역 반응

자가면역 질환: 베체트병, 루푸스 등의 자가면역 질환은 구내염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에서는 면역 체계가 자신의 조직을 공격해 염증과 궤양을 일으킵니다.

면역력 저하: 스트레스, 피로, 감염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되면 구내염이 쉽게 발생합니다. 특히 면역 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나 HIV 감염 환자에서 구내염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3. 영양 결핍

비타민 결핍: 비타민 B12, 비타민 C, 엽산 등이 부족하면 구내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12와 엽산은 세포 재생과 면역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결핍 시 구강 점막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철분 결핍: 철분 결핍성 빈혈이 있는 경우 구강 점막의 산소 공급이 부족해져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알레르기

음식 알레르기: 특정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가 구내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감귤류 과일이나 견과류, 초콜릿 등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약물 알레르기: 특정 약물, 특히 항생제나 항염제 등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구내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물리적 자극

구강 내 상처: 잘못된 칫솔질, 날카로운 음식, 치과 기구 등으로 인한 구강 내 상처는 구내염의 주요 원인입니다. 이러한 상처가 세균에 감염되면 염증이 생깁니다.

의치나 교정 장치: 의치나 교정 장치가 잘 맞지 않으면 구강 점막을 자극해 구내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6. 전신 질환

소화기 질환: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소화기 질환은 구내염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에서는 전신적인 염증 반응이 구강 내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호르몬 변화: 여성의 경우 월경 주기, 임신, 폐경 등 호르몬 변화가 구내염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다양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구내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내염을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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