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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감별 진단

by 도링가 2024.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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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

손목터널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 CTS)은 손목에서 정중신경이 압박되어 손과 손가락에 저림, 통증, 무감각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들은 손목터널증후군 외에도 다양한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들과의 감별 진단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손목터널증후군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주요 질환들, 그들의 특징, 그리고 감별 진단 방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감별 진단

1. 척골관 증후군 (Cubital Tunnel Syndrome)

척골관 증후군은 팔꿈치 부근에서 척골신경이 압박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손목터널증후군과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새끼손가락과 약지의 저림과 통증이 주요 증상입니다.

  • 증상 차이: 손목터널증후군은 주로 엄지, 검지, 중지, 그리고 약지의 절반에 저림과 통증을 유발하지만, 척골관 증후군은 새끼손가락과 약지에 주로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척골신경은 손목터널을 통과하지 않으므로, 손목보다는 팔꿈치 주변의 압박이 특징입니다.
  • 감별 진단: 신경 전도 검사(EMG/NCS)를 통해 정중신경과 척골신경의 전도 속도를 측정하여 두 질환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척골신경이 팔꿈치 부근에서 압박되는 것이 확인되면 척골관 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2. 경추 신경근병증 (Cervical Radiculopathy)

경추 신경근병증은 목에서 나오는 신경근이 압박되어 팔과 손에 통증, 저림, 근력 약화를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이는 손목터널증후군과 매우 유사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 증상 차이: 경추 신경근병증의 경우, 목의 움직임에 따라 증상이 악화되거나 개선될 수 있으며, 어깨와 팔 전체에 통증이 방사될 수 있습니다. 반면,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과 손에 국한된 증상이 주로 나타납니다.
  • 감별 진단: MRI를 통해 경추 부위의 디스크 탈출이나 척추 협착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경 전도 검사와 근전도 검사(EMG)를 통해 경추 신경근병증과 손목터널증후군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3. 신경 병증성 통증 (Neuropathic Pain)

신경 병증성 통증은 신경 손상이나 기능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통증으로, 말초 신경계의 여러 부분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과 마찬가지로, 신경 병증성 통증도 저림, 화끈거림, 그리고 감각 이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증상 차이: 신경 병증성 통증은 손, 발, 또는 신경의 특정 분포 영역에 걸쳐 광범위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특정한 신경 압박 지점 없이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과 달리, 신경 병증성 통증은 주로 특정 원인 없이 발생하며, 온도 변화에 따른 통증이나 전신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감별 진단: 신경 병증성 통증은 신경 전도 검사, MRI, 그리고 임상적인 평가를 통해 손목터널증후군과 구별될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성 신경병증, 알코올 중독, 또는 약물 부작용과 연관될 수 있으므로, 환자의 병력도 중요한 감별 진단 요소입니다.

4. 손목 및 손가락의 골관절염 (Osteoarthritis)

골관절염은 손목 및 손가락 관절의 연골이 손상되고, 뼈가 직접 마찰되어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과 유사하게 손의 통증과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증상 차이: 골관절염은 주로 관절의 통증, 부종, 경직, 그리고 활동 후 악화되는 통증이 특징입니다. 반면,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에서 발생하는 신경 압박으로 인한 저림과 감각 이상이 주된 증상입니다.
  • 감별 진단: X-레이를 통해 관절의 골 변형이나 연골 손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골관절염의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신경 전도 검사를 통해 정중신경의 기능을 평가함으로써 손목터널증후군과 구별할 수 있습니다.

5. 당뇨병성 신경병증 (Diabetic Neuropathy)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당뇨병 환자에서 흔히 발생하는 합병증으로, 신경이 손상되어 손, 발의 저림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과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특히 손에 나타나는 증상은 구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증상 차이: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주로 양측성으로 나타나며, 손뿐만 아니라 발에서도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의 다른 합병증(예: 시력 저하, 신장 기능 저하)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 감별 진단: 혈당 수치 및 당화혈색소(HbA1c) 검사를 통해 당뇨병을 진단할 수 있으며, 신경 전도 검사로 신경병증의 정도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한쪽 손에 국한된 증상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특징을 통해 감별할 수 있습니다.

6. 레이노 증후군 (Raynaud's Phenomenon)

레이노 증후군은 주로 추위나 스트레스에 의해 손가락과 발가락의 혈관이 수축하여 저림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과 마찬가지로, 손과 손가락에 저림과 색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증상 차이: 레이노 증후군은 주로 추운 날씨나 감정적 스트레스에 의해 유발되며, 손가락이 하얗게 변하거나 파랗게 변하는 등의 색 변화가 특징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주로 손목 부위의 신경 압박으로 인해 발생하는 지속적인 증상이 특징입니다.
  • 감별 진단: 레이노 증후군은 환자의 증상 발현 시기와 환경, 그리고 임상적 평가를 통해 진단할 수 있으며, 혈액 검사로 자가면역 질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과는 신경 전도 검사와 임상 증상으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7. 위팔 신경총 손상 (Brachial Plexus Injury)

위팔 신경총 손상은 팔과 손의 신경이 손상되어 통증, 저림, 무감각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손상은 교통사고, 스포츠 손상 등 외상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손목터널증후군과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 증상 차이: 위팔 신경총 손상은 어깨와 팔 전체에 통증과 감각 이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정 외상력과 연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손목터널증후군은 주로 손목과 손에 국한된 증상이 특징입니다.
  • 감별 진단: MRI 및 신경 전도 검사를 통해 신경총 손상의 위치와 정도를 평가할 수 있으며, 손목터널증후군과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론

손목터널증후군은 매우 흔한 신경 압박 질환이지만,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다양한 질환들과의 감별 진단이 필요합니다. 척골관 증후군, 경추 신경근병증, 신경 병증성 통증, 골관절염, 당뇨병성 신경병증, 레이노 증후군, 위팔 신경총 손상 등이 손목터널증후군과 유사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으며, 각각의 질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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