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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에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감압술의 수술 방법,수술 후 결과와 회복

by 도링가 2024.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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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 CTS)은 손목에서 정중신경이 압박되어 손과 손가락에 저림, 통증, 무감각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관리할 수 있지만, 증상이 심각하거나 비수술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을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손목터널증후군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손목터널 감압술(수술 방법) 및 수술 후 결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1. 손목터널증후군에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수술적 치료는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이 심각하거나 비수술적 치료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을 때 고려됩니다. 다음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주요 상황입니다.

  • 비수술적 치료 실패: 환자가 손목 보조기 착용, 물리치료, 약물 요법 등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를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6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 중증 증상: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이 심각한 경우, 즉 손과 손가락의 지속적인 무감각, 근력 약화, 특히 엄지손가락의 근육 위축이 발생한 경우에는 비수술적 치료로는 회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신경 전도 검사 결과: 신경 전도 검사에서 정중신경의 심한 압박이 확인되거나, 신경 손상이 진행된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환자의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인해 일상생활이나 직업적 활동이 심각하게 제한되고, 환자가 더 이상 증상을 견딜 수 없는 경우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2. 감압술의 수술 방법

손목터널 감압술(Carpal Tunnel Release, CTR)은 손목터널증후군의 표준적인 수술 방법으로, 정중신경에 가해지는 압박을 해소하기 위해 손목터널의 천장을 이루는 인대를 절개하는 수술입니다. 손목터널 감압술은 두 가지 주요 방법으로 시행될 수 있습니다: 개방형 수술과 내시경 수술.

  • 개방형 수술(Open Carpal Tunnel Release):
    • 수술 과정: 개방형 수술은 가장 전통적인 방법으로, 손목 바닥 부위에 약 2~5cm 정도의 절개를 가해 손목터널에 접근합니다. 이후 손목터널의 천장을 이루는 횡수근인대를 절개하여 정중신경에 가해지는 압박을 해소합니다.
    • 장점: 수술 부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신경이나 다른 조직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정확하게 수술할 수 있습니다.
    • 단점: 절개 부위가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수술 후 회복 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며,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내시경 수술(Endoscopic Carpal Tunnel Release):
    • 수술 과정: 내시경 수술은 손목 또는 손바닥에 작은 절개(약 1~2cm)를 가한 후, 내시경을 통해 손목터널 내부를 확인하면서 횡수근인대를 절개합니다. 이 방법은 작은 절개만 필요하므로 조직 손상이 최소화됩니다.
    • 장점: 절개 부위가 작고, 회복이 빠르며, 흉터가 덜 남습니다. 또한, 환자가 수술 후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 단점: 수술 시 내시경을 사용하여 시야가 제한될 수 있어, 수술이 복잡해질 가능성이 있으며, 기술적인 어려움이 따를 수 있습니다. 일부 경우에서 개방형 수술에 비해 신경 손상의 위험이 조금 더 높을 수 있습니다.

3. 수술 후 결과와 회복

손목터널 감압술은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수술 후 결과와 회복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통증 및 저림 완화: 대부분의 환자는 수술 직후부터 통증과 저림 증상이 즉각적으로 완화되는 것을 경험합니다. 다만, 신경이 이미 심하게 손상된 경우, 완전한 회복이 어려울 수 있으며, 일부 환자는 무감각이나 저림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근력 회복: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인해 약해진 근력은 수술 후 서서히 회복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엄지손가락의 근육 위축이 발생한 환자의 경우, 회복 속도가 더 느릴 수 있으며, 일부 환자에서는 영구적인 근력 저하가 남을 수 있습니다.
  • 회복 기간: 수술 후 완전한 회복까지의 시간은 수술 방법과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개방형 수술의 경우, 일상 활동으로의 복귀는 46주가 소요될 수 있으며, 내시경 수술의 경우, 23주 이내에 복귀할 수 있습니다. 직업적으로 손을 많이 사용하는 환자는 더 긴 회복 기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수술 후 재활: 수술 후에는 손목과 손가락의 유연성을 회복하고, 근력을 강화하기 위해 물리치료나 재활 운동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재활 과정에서 환자는 손목의 과도한 사용을 피하고, 점진적으로 운동 범위를 넓혀야 합니다.
  • 수술 합병증: 손목터널 감압술은 비교적 안전한 수술이지만, 모든 수술에는 합병증의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감염, 출혈, 신경 손상, 수술 후 흉터 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내시경 수술의 경우, 시야의 제한으로 인해 신경이나 혈관 손상의 위험이 조금 더 높을 수 있습니다.

4. 수술 후 재발과 관리

손목터널 감압술 후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술 후 재발을 예방하고, 손목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손목 사용 습관 개선: 수술 후에도 손목을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컴퓨터 작업이나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활동을 할 때는 적절한 휴식과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체중 관리: 비만은 손목터널증후군의 재발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체중을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정기적인 운동: 손목과 손의 유연성과 근력을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인 운동을 지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활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통해 손목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 재발 시 조기 진단: 수술 후에도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이 재발할 수 있으며,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재발하면 즉시 의료진과 상담하여 추가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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